2024년보다 카드 더 쓰면 증가분 월 최대 10만 원 환급
카드 사용자 누구나, 3개월 최대 30만 원 혜택
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

정부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상생페이백’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2024년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늘어난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액 20%를 월 최대 10만 원 한도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기간 내 신청하면 9월 사용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상생페이백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시적 지원 사업이다.
핵심은 ‘소비 증가분’에 대한 보상이다. 2024년 월평균 카드 사용액을 기준으로 삼고,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의 월별 소비액이 이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20%를 환급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던 사람이 9월에 130만 원을 썼다면, 증가분 30만 원의 20%인 6만 원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정부는 이 제도가 계획적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 증가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페이백 신청 대상은 폭넓게 설정됐다. 2024년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2024년 카드 사용 내역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기준 비교가 불가능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신청 시 등록한 카드 한 장만이 아니라, 신청자 본인 명의로 발급된 모든 국내 카드의 사용액이 자동 합산되어 집계되기 때문에 여러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상생페이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최대 환급액은 월 10만 원, 3개월간 최대 30만 원이다.
환급률은 지난해 대비 소비 증가분의 20%이며, 환급금은 전액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 일정은 9월 사용분은 10월 15일, 10월 사용분은 11월 15일, 11월 사용분은 12월 15일에 각각 지급된다.
온누리상품권은 2026년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따라서 지급받은 즉시 사용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11월 3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한 번만 하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 실적 전체에 페이백이 자동 적용된다.
특히 마감일 직전에 신청하더라도 9월과 10월 소비분까지 모두 소급 적용되므로 늦게 신청해도 혜택을 놓치지 않는다.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초기 5일(9월 15일~19일) 동안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된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9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카드 사용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면세점, 대기업 계열 온라인몰, 배달 앱 결제액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동차 구매, 명품 매장 결제, 공과금·세금·보험료·통신비·아파트 관리비, 상품권 및 선불카드 충전액 역시 제외된다.
반면 전통시장, 동네 마트, 편의점, 주유소, 음식점, 병원·약국, 학원 등 대부분의 소상공인 점포에서의 결제는 실적으로 인정된다.
지급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상생페이백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환급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지역 경제 회복을 돕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소비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계획적인 지출을 통해 최대 30만 원의 환급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11월 30일이며, 늦게 신청하더라도 이전 달 소비분까지 모두 적용되므로 기간 내 신청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 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