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거주 만 24세 청년, 1인당 연 100만 원 지원
올해 1~3분기 놓쳤다면 4분기 소급 신청 가능, 100만 원 일괄 지급
2025년도 4분기 신청 11월 24일까지

2025년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4분기 신청 접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대상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제도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연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편 복지 정책이다. 특히 이번 4분기는 올해 마지막 신청 기회인 동시에, 이전에 신청 시기를 놓쳐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 최대 100만 원 전액을 소급하여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이 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학업, 자기계발, 구직 활동 등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지급된 지역화폐가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되도록 함으로써 청년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지원금은 분기별 25만 원씩, 총 4회에 걸쳐 지급되며, 만 24세가 되는 해에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나이와 거주 기간, 두 가지로 압축된다.
2025년 4분기 기준으로는 신청일 현재 만 24세에 해당하는 청년, 즉 2000년 1월 2일부터 2001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이들이 신청 대상이다. 또한,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여야 하며, 경기도에 계속해서 3년 이상 거주했거나, 비연속적인 거주 기간을 모두 합산해 총 10년 이상인 이력을 증명해야 한다.
다만, 모든 경기도민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2025년에는 성남시와 고양시가 시 예산 미편성 및 조례 폐지 등의 이유로 사업을 시행하지 않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신청 기간을 놓쳤다고 해서 포기하기는 이르다. 경기도는 해당 연도 안에서 미신청 분에 대한 소급 신청을 허용하고 있어, 이번 4분기 신청 기간에 1~3분기 분을 포함한 100만 원 전액을 한 번에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2025년이 지나면 이 소급 혜택은 영구히 소멸되므로, 대상자들은 반드시 기한 내에 신청을 마쳐야 한다.

2025년 마지막 청년기본소득 신청은 10월 15일 오전 9시에 시작되어 11월 24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이후 자격 심사를 거쳐 12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모든 신청 절차는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잡아바’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를 체크한 뒤 필수 서류를 첨부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신청 시 가장 중요한 필수 서류는 신청 기간 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 1부다. 정부24 사이트나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반드시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변동 이력과 발생일, 신고일, 변동 사유, 주민등록번호 뒷자리(7자리)가 모두 명확하게 표기되어야 한다.
만약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동의하면, 별도의 서류 발급 및 제출 없이 자격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더욱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관련 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분기별 지급이 아닌 100만 원 전액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청년들의 행복 추구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신청 마감일에 임박하면 온라인 접속자가 폭주해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니,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이라면 서둘러 신청하여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지급받은 기본소득은 거주하는 시·군의 지역화폐 카드나 모바일 형태로 제공되며, 전통시장, 편의점, 음식점, 학원 등 주소지 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3년의 유효기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복잡한 소득·재산 심사 없이 나이와 거주 요건만으로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는 핵심 지원 제도다.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온라인 신청만으로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청년이라면 신청 마감일인 11월 24일을 놓치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여 당연한 권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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