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역대급 할인’ 대구로페이, 충전부터 사용법까지!

대구시 지역화폐 ‘대구로페이’, 9월부터 충전 할인율 13%로 대폭 상향

음식점, 병원, 학원 등 대구 내 10만여 가맹점 사용 가능, 30% 소득공제 혜택

iM샵 앱 통해 카드 발급 및 충전 가능, ‘대구로’ 앱 및 네이버페이 연동 시 추가 혜택

고물가 시대에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화폐가 알뜰 소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는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9월 1일부터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의 충전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월 50만원을 충전할 경우 6만 5천원을 즉시 할인받는 역대급 혜택으로, 대구 시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똑똑한 소비 전략이 되고 있다.

대구로페이는 대구광역시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다. 과거 ‘대구행복페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다 2023년 7월부터 개편되었으며,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충전 시 제공되는 할인 혜택으로, 9월부터 시작된 13% 특별 할인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빠른 충전이 유리하다.

대구로페이 카드 발급은 모바일과 실물 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마트폰에 DGB대구은행의 ‘iM샵’ 앱을 설치하고 비대면으로 모바일카드를 발급받는 것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은행 계좌만 있으면 회원가입 후 즉시 카드가 생성되어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대구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여 신분증 확인 후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이때 소득공제 혜택과 분실 시 재발급을 위해 개인정보를 등록하는 기명카드로 발급받는 것이 권장된다.

카드 발급 후에는 금액을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다. ‘iM샵’ 앱을 통해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개인별 월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다.

대구시는 이번 13% 특별 할인 기간에 맞춰 카드에 보유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인 보유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할인 혜택은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되므로, 혜택이 클 때 월 한도액을 미리 충전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대구로페이 사용처는 대구광역시 내에 사업장을 둔 10만여 개 가맹점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동네 식당, 카페, 제과점은 물론 병원, 약국, 학원, 서점, 미용실 등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이 주요 대상이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가 대구에 있는 일부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스타벅스와 같은 일부 대기업 직영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정확한 사용처는 ‘iM샵’ 앱의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현재 위치 기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구로페이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추가 활용법도 있다. 첫째, 대구시 공공 배달앱인 ‘대구로’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3% 충전 할인과 중복 적용하면 실질적으로 약 18%의 할인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둘째, 발급받은 대구로페이 카드를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에 등록 후 현장 결제 시, 대구로페이 할인 혜택과 별도로 네이버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어 이중으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아울러 대구로페이 사용액은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신용카드(15%)보다 2배 높은 공제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로페이는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가계비 절감 효과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다주는 상생 모델이다. 13%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지금, 대구로페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고물가 시대를 이기는 현명한 소비 습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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