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광클 전쟁”…3만원 숙박쿠폰, ‘이것’ 모르면 무조건 놓친다

11월 3일 ~ 12월 7일까지 비수도권 숙박 예약 시 최대 3만 원 할인해주는 ‘숙박세일페스타’ 진행

매일 오전 10시, 41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선착순 쿠폰 발급

참여사별 추가 할인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혜택 중복 적용시 할인 효과 극대화

출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겨울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5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시작했다.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총 10만여 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전국 규모의 캠페인이다. 매일 오전 10시, 야놀자, 여기어때 등 41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는 만큼, 성공적인 쿠폰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11월 한 달간 열리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관광진흥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정식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이라면 대부분 할인 대상에 포함되지만,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출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

할인 쿠폰은 숙박요금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숙박비가 7만 원 이상인 상품을 예약할 경우 3만 원 할인권이, 7만 원 미만 상품에는 2만 원 할인권이 적용된다. 쿠폰은 1인당 1매만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받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다만,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더라도 다음 날 오전 10시에 다시 선착순 발급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가을편’이나 산불·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했던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을 사용했더라도 이번 ‘겨울편’ 행사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성공적으로 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10시 땡’ 하기 전 철저한 사전 준비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오전 9시 55분까지 원하는 앱에 미리 로그인하고 본인 인증을 마친 뒤, 예약할 숙소를 2~3개 정도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전략을 추천한다.

10시 정각에 여러 브라우저 탭을 열어 동시에 새로고침하며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쿠폰을 다운로드받고, 곧바로 장바구니로 이동해 미리 담아둔 숙소를 결제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이다. 동행자와 함께 각자의 계정으로 동시에 접속해 쿠폰을 확보하면 체감 할인 폭은 두 배가 된다.

출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

할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꿀팁도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3만 원 할인권 외에도 각 온라인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자체 중복 할인 쿠폰, 카드사 청구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놀자는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여기어때는 카드사 연동 할인을, 데이오프는 특정 카드 결제 시 최대 5만 원 추가 할인을, 쿠팡트래블은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여러 플랫폼의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면 실제 결제 금액을 3만 원대까지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과 겹쳐 여행 경비 전반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숙박 쿠폰으로 지방 숙소를 저렴하게 예약하고, 여행지에서는 전통시장 할인, 제휴 식당 할인 등 페스티벌 혜택을 연계해 활용하는 ‘통합 여행’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숙박비뿐만 아니라 교통, 식비, 쇼핑 등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소비 전략이다.

쿠폰을 취소할 경우 동일 플랫폼에서만 재발급이 가능하고, 타인에게 양도나 판매는 엄격히 금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누리집

결론적으로 ‘숙박세일페스타’는 단순히 숙박비를 깎아주는 이벤트를 넘어, 계획적인 소비를 통해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선착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여러 선택지를 동시에 준비하고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12월 7일까지 매일 아침 주어지는 할인 혜택을 통해 올겨울, 부담 없이 따뜻한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지원 신청

댓글

댓글 쓰기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