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11월 9일까지 ‘2차 상생소비복권’ 이벤트 진행
1등 당첨금은 2,000만 원 상당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등 당첨은 ‘상생페이백’ 신청자 중 비수도권 소비 실적 있어야 가능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등 당첨금이 2,000만 원에 달하는 ‘2차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차 이벤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총상금 규모를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당첨 인원도 2,025명에서 5,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비만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1등 당첨을 위한 필수 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상생소비복권’은 별도의 신청 없이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소비 활성화 지원금 사업인 ‘상생페이백’을 사전에 신청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늘어난 소비 금액의 20%를 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제도로, ‘상생페이백’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신청을 완료해야만 ‘상생소비복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응모권은 행사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누적 결제액 5만 원당 1장씩 자동으로 부여된다. 1인당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기간 내 총 50만 원을 사용하면 최대 당첨 확률을 확보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의 사용액은 실적에서 제외된다. 현재까지 내가 몇 장의 응모권을 받았는지는 ‘상생페이백’ 누리집의 ‘복권 현황’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생소비복권’의 가장 큰 특징이자 1등 당첨의 핵심 열쇠는 바로 ‘비수도권 소비 실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등 당첨자 20명을 비수도권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응모자 중에서만 추첨한다고 밝혔다.
즉, 서울에 거주하더라도 행사 기간 중 지방 출장이나 여행 시 전통시장 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했다면 2,000만 원 당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2등부터 4등까지는 지역 구분 없이 전국 소비 실적을 기준으로 추첨한다.

2차 상생소비복권의 당첨 등위별 상금과 인원은 ▲1등 2,000만 원(20명) ▲2등 200만 원(40명) ▲3등 100만 원(1,200명) ▲4등 10만 원(3,740명)으로, 총 5,000명에게 행운이 돌아간다. 당첨금은 현금이 아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당첨자는 12월 초 추첨을 통해 발표되고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당첨금 지급은 12월 중에 이루어진다.
한편,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었던 1차 상생소비복권의 당첨자 발표는 당초 10월 말에서 11월 둘째 주로 연기된 상태다. 1차 이벤트에 참여한 응모자들은 2차 행사와는 별도로 당첨 결과를 기다려야 하며,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상생소비복권’은 단순한 소비를 ‘대박’의 기회로 바꿔주는 매력적인 이벤트다. 1등 당첨을 노린다면 ‘상생페이백 사전 신청’, ‘행사 기간 내 50만 원 이상 카드 사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라는 세 가지 조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마감일인 11월 9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현명한 소비 계획을 세워 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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