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50만 원 지원 신청, 마감 임박!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50만 원 상당의 고정비 지원 크레딧 지급

전기·수도·가스요금, 4대 보험료는 물론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자동 차감

11월 28일 온라인 신청 마감, 기한 내 미신청 시 지원 불가하며 잔여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출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누리집(credit.sbiz24.kr)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행 중인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의 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지난 7월 14일 접수를 시작한 이 사업은 3개월여 만에 누적 사용액 1조 원을 돌파하고 지원 목표의 95% 이상을 달성하는 등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약 14만 개소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11월 28일 마감 기한 내 신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현금 지원 대신,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고정비 지출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실용적인 방식의 지원책이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사업주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50만 원의 크레딧(디지털 포인트)이 지급된다. 이후 지정된 항목의 비용을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별도의 증빙이나 환급 절차 없이 5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이 자동으로 선(先) 차감되어 청구된다.

지원 대상 자격은 비교적 명확하다. 2024년 또는 2025년 국세청에 신고된 연 매출액이 0원을 초과하고 3억 원 이하인 개인 및 법인 소상공인으로, 2025년 5월 1일 이전에 개업하여 신청일 현재 실제 영업 중이어야 한다. 1인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1개 사업체만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대표의 경우 대표 1인만 신청 가능하다.

유흥업이나 사행성 업종 등 일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국세청과의 정보 연계를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8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정 공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초기에는 전기·수도·가스요금(LPG 포함) 등 공공요금과 4대 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납부에만 사용이 한정되었으나, 8월 11일부터는 사업장 명의의 유·무선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주유소, LPG 충전소 결제)까지 사용처가 확대되었다. 이로써 배달, 화물 운송, 출장 서비스 등 차량 운행이 필수적인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과 경영 안정성 확보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공과금, 보험료, 통신비, 주유비 등의 필수 경비에서 최대 50만 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실질적인 영업 이익 보전 효과로 이어진다. 이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사업체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며, 오는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공식 누리집(부담경감크레딧.kr)을 통해서만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휴대폰 본인인증, 정보제공 동의 등의 단계를 거친 후, 참여 카드사(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 명의의 카드를 등록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카드사는 한번 선택하면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주거래 카드나 고정비 결제에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급된 크레딧의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되어 국고로 회수된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간편한 신청 시스템 덕분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남은 기간 동안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신청을 독려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은 복잡한 서류 없이 신청 가능하고, 사용처 확대로 실효성을 높인 매우 유용한 지원 사업이다.

신청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고, 책정된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을 완료하여 50만 원의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 지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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