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애꿈 수당, 면접만 봐도 35만 원…나도 받을 수 있을까?

경북 거주 만 19~39세 청년 대상, 구직-취업-장기근속의 전 생애주기 단계별 현금 지원

면접수당 최대 35만 원, 생애 첫 취업 시 50만 원, 1년 이상 근속 시 120만 원을 각각 지급

예산 소진 시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

출처: 경북 청년애꿈 수당 누리집(청년애꿈수당.kr)

경상북도가 지역 청년들의 구직 활동 촉진과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취업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2025년 경북 청년애꿈 수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 후에는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하여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현금 지원 패키지다.

‘경북 청년애꿈 수당’은 청년의 취업 여정과 현재 상황에 맞춰 총 세 가지 유형의 맞춤형 수당으로 구성된다. 첫 단계인 ‘면접수당’은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이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채용 면접에 응시할 경우, 면접 1회당 7만 원씩 1인 최대 5회, 총 3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면접을 위해 발생하는 교통비, 의상 준비 등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면접일 기준으로 미취업 상태였다면 면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인 ‘취업성공수당’은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축하하고 초기 정착을 돕는 지원금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경북도 내 중소·중견기업에 생애 최초로 취업하여 3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에게 50만 원을 일시에 지급한다. 이 수당은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며 월 소득이 2025년 기준중위소득 150%(3,588,020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첫 월급을 받기 전까지의 불안정한 시기를 극복하고 직장에 안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 ‘근속장려수당’은 청년 인재의 잦은 이직을 막고 지역 기업에 뿌리내려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동일한 중소·중견기업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청년에게 분기별로 30만 원씩, 1년간 총 120만 원을 지급한다. 취업성공수당과 마찬가지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 참여자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단계별 지원 시스템은 경북 청년 한 명의 생애주기에 실질적인 경제적 안전망으로 작동한다. 면접 비용이 부담스러워 입사 지원을 망설였던 취업준비생은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설 동력을 얻고, 첫 직장에 입사한 사회초년생은 50만 원의 지원금으로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나아가 1년 이상 꾸준히 근무한 청년은 120만 원의 보상을 받으며 지역과 기업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장기적인 미래를 설계할 기반을 다지게 된다.

신청은 ‘경북일자리종합센터(gbwork.kr)’ 또는 ‘청년애꿈수당.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면접수당과 취업성공수당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도내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의지를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경북 청년애꿈 지원사업’은 구직 활동부터 장기 재직까지, 청년의 사회 진출 전 과정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정책이다.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청년이라면, 각 수당의 세부적인 자격 요건과 신청 기간, 제외 대상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지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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